<사진제공= 롯데주류>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지난 2014년 4월 ‘클라우드’로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롯데주류가 3년여만에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이하 피츠)’을 5월말 선보인다고 전했다.
‘피츠’는 알코올 4.5%의 라거맥주(저온 숙성 맥주)다. ‘꼭 맞다’, ‘적합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이름을 붙였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도 언제나 최상의 궁합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츠’는 몰트(맥아) 함량을 ‘클라우드’(100%)보다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츠’의 맥아 함량은 80%으로, 70%인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와 오비맥주의 ‘카스’보다는 약간 높다.
또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해 가볍고 경쾌한 맛을 강조했다.
제조 방식은 ‘클라우드’와 같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사용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방식이다. 국내 대부분의 맥주는 높은 알코올도수로 발효해 병입 과정에서 추가로 물을 타는 ‘하이그래비티’ 공법으로 생산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라거 맥주시장에 본격 진입해 ‘클라우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좋은 맥주의 출시가 임박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라거 맥주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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