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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 北을 주적 표현 못하는 문재인…대통령 절대 못되게 해야"

- 문재인 "북한 주적, 대통령 될 사람이 할 발언은 아냐"

등록일 2017년04월20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김무성(오른쪽) 바른정당 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7.04.17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 유세전이 뜨거운 가운데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우리나라의 국군 통수권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백히 나온 북한을 향해, 주적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절대 되지 못하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TV토론회를 보면서 가슴이 철렁한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의 운명이 어찌될 지 밤잠을 자지 못하고 걱정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모두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다"며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자기 소신을 정확하고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그런 후보들이 현재 지지율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태에 대해서 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사드 배치에 대해 자기가 잘 몰라서 잘못 얘기했으나 지금은 입장을 바꿨다는 것을 당당히 밝히지 못하는 후보들이 지지율 1위 2위를 하고 있다는 것에 정말 답답함을 느낀다"고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전날(19일) 열린 '2017, 대선후보 KBS 초청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북한이 주적이냐"고 묻자 "(북한이 주적이라는 발언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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