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뉴서울타임스]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농사에 필요한 봄비가 온다는 곡우(穀雨)이자 목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남부, 서해5도에 5㎜ 미만,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9도가 되겠다. 아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낮에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북부지방에서 추가로 유입되는 황사 중 일부가 낙하해 전국적으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대체로 흐린 날씨 탓에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 모두 0.5~1.5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는 0.5~1m, 먼바다는 0.5~2m로 높이 일겠다. 동해 앞바다는 1~2.5m, 먼바다는 1~3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때 나쁨’은 ‘나쁨’ 단계가 6시간 미만으로 유지될 때 예보된다.
호남권·부산·대구·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강원영동 제외)에서도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 원인으로는 전날 유입된 황사가 낙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부지역과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전국적으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오존 농도도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보통’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에 따른 영향은 유동적인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관지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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