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T>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19일 KT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장애인 아티스트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KT는 장애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발달, 청각, 시각 장애가 있어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고, 공연에는 발달장애 청소년 6명으로 구성된 ‘드림위드 앙상블’과 청각장애 아동21명으로 구성된 ‘아이소리 앙상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영세 트리오’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 사회를 맡은 시각장애인 이창훈 아나운서는 장애인들이 음악회를 느끼는 방법을 설명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KT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연주 간접체험 행사도 진행했고, 참여한 사람들은 눈을 가린 상태로 오선지에 음표를 붙이고, 발판 모양의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보면서 장애인이 어떻게 음악을 이해하고 연주를 하는지 체험했으며, 관람객들은 현장에 준비된 태블릿PC로 장애인에 대한 상식과 장애인을 만났을 때의 에티켓을 배웠다.
공연과 더불어 KT체임버홀 로비에는 KT꿈품교실 청각장애 학생 및 아동들의 미술 작품 20여 점의 전시가 열렸고, KT 꿈품교실은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業)의 의미를 담은 KT의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부터 연세 세브란스 의료원과 함께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술, 언어, 음악 치료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이번 특별한 공연과 전시가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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