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소니코리아>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14일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한국인 작가로는 처음으로 김주원, 권오철 작가가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Sony Global Imaging Ambassadors, 이하 SGIA)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소니와 세계사진협회(World Photography Organization, 이하 WPO)가 공동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SGIA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사진 및 동영상 등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및 스토리를 소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패션, 문화, 스포츠, 전쟁, 재난, 환경 변화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독특한 스타일과 다양한 앵글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모습을 사실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김주원, 권오철 작가는 SGIA 공식 사이트 내 작가, 작품 샘플 및 스토리 등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으며, 앞으로 '소니 공식 포토그래퍼'라는 로고 및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다.
소니는 두 작가들의 활발한 SGIA 활동을 위해 혁신적 기술을 탑재한 소니의 최신 카메라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SGIA 선정을 계기로 김주원, 권오철 작가는 180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사진 촬영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WPO의 회원으로서, 각자의 창의적인 시각이 담긴 작품활동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파인아트 풍경 사진가이자 사진 교육자, 저술가로 활동 중인 김주원 작가는 사진잡지 월간 포토넷 기자로 재직하다 2009년 프리랜서 사진가로 독립했으며, 다양한 사진 강의 저서를 통해 사진 부문 베스트 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고, 권오철 작가는 별들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타임랩스 작업, VR 기술을 활용해 밤하늘을 그대로 천체 투영관으로 옮겨오는 작업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다수의 작품이 내셔널지오그래픽에 게재됐고, 나사(NASA) '오늘의 천체사진'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오로라를 주제로 천체 투영관용 영화를 제작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주원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는 대상 속에는 사진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SGIA활동을 통해 세심한 관찰의 눈으로 삶과 주변의 풍경을 새롭고 솔직하게 바라보는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오철 작가는 "밤하늘의 별을 따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겨 사진을 시작했다"며, "내가 느낀 밤하늘의 경이로움을 다른 이들에게 사진으로 전달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그 동안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rad)를 통해 전세계의 역량 있는 사진작가 들을 발굴하고 서포트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국내 사진 작가들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창조해 낼 수 있도록 사진 장비 분야의 기술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공개 모집을 진행한 7인의 '2017 Sony PRO 포토그래퍼'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니코리아 2017 PRO 포토그래퍼 1기에는 김나연 작가, 박홍순 작가, 배영진 작가, 이장수 작가, 이봉주 작가, 송철의 작가, 정재인 작가 총 7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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