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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여자' 최윤소, 체력적-감정적 에너지 100% 쏟아! 촬영 끝나고 귀가하면 ‘떡실신’할 정도

등록일 2017년04월13일 2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으며 연기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온 최윤소가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악녀 연기에 도전한다.

 

최윤소는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세상이 자기중심인 줄 아는 위드가의 공주 구해주 역을 맡았다. 하고 싶은 것과 원하는 것은 반드시 행하고 얻어야 하는 캐릭터다.

지난 2010년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데뷔한 최윤소는 “당시 연출자였던 김명욱 감독의 제안을 받고 ‘이름 없는 여자’에 출연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웃어라 동해야’를 함께 했던 지은 언니와 이번에도 함께 하게 돼서 기뻤다”며 연적으로 만나게 된 오지은을 향한 동료애도 드러냈다.

최윤소는 무엇보다도 “최근 했던 작품과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서 좋았다”고 전했고, 그녀는 구해주를 “사랑에 대한 욕심과 갈망이 많은 여자”라고 표현했으며, 그래서인지 “체력적, 감정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서 집에 가면 말 그대로 떡실신 하게 된다”며 이전과는 또 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물론 악녀 연기의 어려움이 에너지 소모만은 아닐 것이며, 그녀는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고, 나와는 매우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해주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 대본을 많이 읽어보고, 연구하고 있다. 물론 저를 데뷔시켜주신 감독님의 디렉션도 잘 따르고 있다”며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최윤소는 이번 작품이 끝나면 이루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런 연기도 할 수 있는 배우구나, 열정이 대단한 배우구나’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며 “악역인 해주를 100% 소화하고 싶다”는 포부까지 덧붙였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4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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