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SBS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전파를 탄다.
13일 SBS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를 방송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개 정당의 대권 주자들이 출연한다.
이날 토론회는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의 진행 아래 ►후보 별 소개 영상 상영 ►공통 질문 답변 ►후보간 정책 검증 토론 ►주도권 검증 토론 ►마무리 발언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생생한 토론을 전달하기 위해 편집 없이 녹화분 그대로 방송된다.
또한 토론이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르는 것을 막고,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몇가지 규칙을 마련했다.
후보간 정책 검증 토론의 질문을 정책 공약 분야로 한정하고 규칙을 어길 경우 사회자가 제지토록 했다.
주도권 검증 토론에서는 주도권을 쥔 후보가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돼 최소 3명의 후보에게 질문하도록 했으며, 특정 후보에게 질문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SBS는 "주권자가 묻고 후보자가 답한다는 모토 아래 진행되는 이번 합동 토론회가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선 후보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편성으로 인해 오후 10시 방송이 예정됐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결방되며, 오후11시10분 편성됐던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도 한 차례 방송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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