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화이브라더스>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배우 김옥빈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12일 화이브라더스는 김옥빈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작품마다 개성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김옥빈이 연기파 배우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 사(死)-목소리'로 데뷔한 13년 차 배우로, 이후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쩐의 전쟁-보너스라운드', 영화 '다세포 소녀' '1724 기방난동사건' 등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김옥빈이 대중에 크게 각인된 건 박찬욱 감독의 2009년 개봉작 '박쥐'에 출연하면서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인 태주 역을 맡아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며 단숨에 연기파 배우로 부상했고, 그 뒤로 영화 '고지전' '소수의견',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 작품으로 잇딴 호평을 끌어냈다.
최근에는 신하균·성준과 호흡맞춘 영화 '악녀'의 후반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에서 살수로 길러진 여인으로 분해 중성적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옥빈이 몸담게 된 화이브라더스에는 김윤석, 유해진, 김상호, 주진모, 강지환, 주원, 서영희, 이시영, 황우슬혜, 이다희, 이동휘, 박혜수, 임지연, 한선화, 오연아, 유승목, 민진웅, 김성오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