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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12일 '맨투맨' 제작진은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등 주역 6인의 각기 다른 색깔이 묻어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상한 합동작전이 시작된다'는 문구 아래 서로 다른 사연으로 인연을 맺는 여섯 인물의 모습이 담겼고, 각자 속내를 숨기고 있는듯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해진은 임무 완수 확률 100%를 자랑하는 정예요원 김설우로 분했고, 한손에 총을 들고 무언가 작전을 구상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옆에는 여고시절부터 한류스타 여운광 팬클럽을 이끌어 온 열혈팬 출신 매니저 차도하로 분한 김민정이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선 모습이 담겼다.

정면을 응시한 채 당당한 자세로 꼿꼿이 선 박성웅은 톱스타 여운광에 완벽 빙의했고, 극 중 박성웅은 '배드가이 한류스타'라는 신한류를 개척한 악역 전문 배우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연정훈은 야망 가득한 재벌 3세 모승재 역을 맡았으며, 기존에 선보였던 선한 역할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그려낼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터 속 연정훈의 옅은 미소와 확신에 찬 눈빛이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도유망한 여배우에서 재벌 3세의 아내로 신분 상승한 송미은 역의 채정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하고 기품있는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가슴 속 깊은 상처를 지닌 송미은을 어떻게 그려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정원 출신 검사 이동현으로 분한 정만식은 김설우의 든든한 조력자로 극의 한 축을 이끌 예정이며,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굵은 연기를 펼친 정만식의 존재감은 '맨투맨' 포스터 속에서도 빛났다.

제작진은 "서로 물고 물리는 각각의 캐릭터가 만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 여운광과 그의 경호를 맡게된 국정원 요원 김설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수많은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창민PD가 의기투합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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