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HB엔터테인먼트>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배우 고보결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로 데뷔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11일 매니지먼트사 HB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고보결이 오는 5월 중 방송 예정인 '7일의 왕비'에 명혜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1일 밝혔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 사랑을 담았다.
극 중 고보결은 훈구대신 박원종의 조카이자 윤여필의 딸 명혜로 분해 진성대군(연우진 분)의 반정을 도울 예정이며, 명혜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외교사절인 아버지 덕에 권력과 시대를 읽는 눈을 가진 총명한 인물로 진성대군에게는 정치적 동반자이자 벗으로, 신채경(박민영 분)과도 묘한 관계로 얽히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고됐다.
고보결은 2011년 영화 '거북이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프로듀사' '풍선껌' '디어 마이 프렌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영화 '그랜드 파더' '커튼콜' 등 작품에 얼굴을 비췄고, 최근에는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에 지은탁(김고은 분)의 유일한 인간 친구 김윤아 역할로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이정섭 PD가 연출을 맡고,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썼다. 고보결 외에 연우진, 이동건, 박민영, 장현성, 도지원, 박시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돼 오는 5월31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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