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나무엑터스>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배우 도지원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로 12년여 만에 사극 도전에 나선다.
7일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는 배우 도지원이 오는 6월 중 방송 예정인 '7일의 왕비'에 자순대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도지원의 사극 출연은 SBS '토지'(2005년 종영) 이후 약 12년 만이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으로,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 사랑을 담았다.
극 중 도지원은 중종(연우진 분)의 친모이자 연산군(이동건 분)의 계모 자순대비로 분하며,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야망 넘치는 여인으로 두 아들 사이 갈등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고됐다.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이정섭 PD가 연출을 맡고,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썼고, 도지원 외에 연우진, 이동건, 박민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돼 6월 중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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