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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盧사돈 음주사고 은폐 의혹'에 "원리원칙대로 처리한 사건"

- "쌍방간 합의된 사건…민정수석으로서 관심 가질 이유 없었다"

등록일 2017년04월06일 11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장남 노건호씨의 장인) 배병렬씨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원리원칙대로 처리한 사건"이라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전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 거론된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2006년의 보도를 보면 그(사건의) 경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기본적으로 처음 제기된 문제가 아니고 2006년에 이미 다뤄졌던 문제다"면서 "2004년도에 처음 사고가 발생했고 지방에서 일어난, 사람이 다치지 않은 물피(물적피해)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방 합의된 사고라 해서 그렇게 다뤄지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피해자 측으로부터 사건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문제제기를 받았다"면서 "그때부터 원리원칙대로 처리한 사건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사돈의 사고라 하더라도 그냥 시골에서 일어난 사람이 다치지 않은 그런 사고였다"며 "당사자간의 합의가 끝났다는데 거기에 민정수석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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