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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선 출마 경제민주화…文 겨냥 "무능은 죄악, 위기 처한 국가 경영 못해"

- 경제민주화·통합정부·개헌 내세우며 대선출마 공식선언

등록일 2017년04월05일 11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5일 경제민주화와 개헌, '통합정부'를 내세우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국가는 아무나 경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국정 책임자에게 무능은 죄악"이라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대선을 34일 앞둔 오늘 저는 더는 피할 수 없다는 사명감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금 우리 여건에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은 대통령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라의 정치 역량을 총동원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정당 추천 없이 출마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 바로 그 통합조정의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다"라며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위기돌파 통합정부'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지난 6개월간 우리는 자신이 무능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대통령을 탄핵하고 처벌받게 하려고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했다. 그 사이에 우리 곁에는 큰 안보위기, 경제위기가 다가와 있다"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이런 위기 상황을 수습할 대통령을 뽑는 것인데, 지난 세월이 모두 적폐라면서 과거를 파헤치자는 후보가 스스로 대세라고 주장한다. 또 다른 후보는 어떻게 집권할지도 모르면서 여하튼 혼자서 해보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국가는 아무나 경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잠깐 실수로 잘못 읽었다고 하기엔 너무도 심각한 결함이다. 국정 책임자에게 무능은 죄악"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통합정부'를 통한 개혁을 내세웠다.

김 전 대표는 "정권 인수 준비 기간이 없는 다음 정부는 선거 과정에서부터 정부의 진용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래서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길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통합정부의 길을 통해서 나라를 신속하게 안정시키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를 새롭게 하면서 개혁 중의 개혁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선 "한미동맹을 확고하게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중국을 설득하겠다. 한일관계도 정상화해야 한다. 그래야 평화가 담보된다"면서 "북한에게는 분명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 미사일 발사엔 보상이 없고, 핵실험은 정권의 명을 재촉할 뿐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겠다. 대한민국을 건너뛰어서 미국과 통하는 길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선 "경제 불안을 잠재우는 것은 시장에 대한 믿음"이라며 "유능한 경제전문가 정부가 탄생하는 것 자체가 경제 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차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며 "신속한 경제민주화 조치는 재벌기업들이 더 이상 권력의 특혜를 기대하지 않도록 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헌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 여섯 명의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실패를 거듭했다. 친인척이 구속되거나 자신이 구속됐다"면서 "나라를 파탄에 빠뜨리거나 심지어 자살하고, 탄핵 파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같은 방법을 쓰는 것은 바보다'라는 말이 있다. 적폐 중의 적폐, 제1의 적폐인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정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사라져야 언론과 검찰이 제자리를 찾는다. 그래야 편향보도와 정치수사의 논란이 종식되고 시민의 권리가 살아난다"면서 "차기 정부는 통합정부의 정신으로 연대하는 정부여서 어떤 개혁조치도 가능한 국회 의석이 모아질 것이다. 실제 수많은 개혁 입법이 말만 무성한 게 아니라 제대로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개헌은 우리나라를 바꾸는 시작이자 결과다. 통합정부는 당면한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이 세 가지 대의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활기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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