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포스터. 왼쪽부터 이서진, 윤여정, 정유미, 신구. <사진제공=tvN>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초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꽃보다 시리즈'(여행)와 '삼시세끼 시리즈'(음식)를 절반씩 버무려낸 듯한 이색 '쿡방'에 안방극장 시청자가 열광하고 있다.
'윤식당'은 지난 24일 대중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첫방송은 6.21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정유미, 윤여정, 이서진, 신구 등 출연자들은 TV프로그램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나란히 1~4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화제를 뿌렸다.
기세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31일 전파를 탄 '윤식당' 2회는 시청률 9.554%를 기록했다. 지난회보다 시청률을 3.339%p 더 끌어올렸다. 이는 나영석 PD의 연출작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삼시세끼 시리즈'에 거의 근접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윤식당'은 나영석 PD 팀의 신규 예능이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가 배낭 여행객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트라왕간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나영석 PD 예능 특유의 느리고 잔잔한 호흡과 이국적인 풍광이 맞물리면서 '힐링 예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신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던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생각지도 못했던 신구의 등장에 당황해하면서도 반갑게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tvN '윤식당'의 2회 방송 장면. <사진출처=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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