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LG전자>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28일 LG전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16) 선수에게 2년간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식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 선수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땄고, 지난 15일~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이자 한국 남자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해 입상자만 참여하는 갈라쇼에도 초대받았다.
LG전자는 차 선수 가족이 오래 전부터 LG와 인연을 맺어 온 것도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고, 차 선수 가족은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에 종사해왔으며, 이번 후원으로 3대에 걸쳐 LG전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종목의 국가대표팀과 윤성빈(23) 선수를 시작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있고, 지난해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광고 모델로 썼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보다 집중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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