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희 기자 = 오늘(23일)은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인데요.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내일부터는 무더위가 덜하겠습니다.
아침인 지금은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점차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강원과 충청은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과 경북 서부 지역에 10~50mm, 그밖에 전국 3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더위가 점차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이 지나고 나면 서울의 낮 기온 3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비는 5~20mm로 오전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오늘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10~40,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영남과 전남 남해안, 제주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오늘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오늘 아침 기온 22~23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아침 기온이 낮까지 비슷하게 이어지면서, 큰 더위 없겠습니다. 한낮 속초와 울진 26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곳이 많은 가운데, 대구 33도, 제주 34도로 무덥겠습니다.
오늘 전 해상에는 비가 내리겠고, 물결은 서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 무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 30도를 밑돌기 시작하겠고요.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