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숲 관리를 위한 산림경영 심포지엄 초청장 / 산림청
[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8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생태학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미래 100년 숲 관리를 위한 산림경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목재수확과 생태계서비스를 고려한 산림경영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작년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이끈 탄소중립위원회 국민참여분과 강영진 위원장의 기조발표와 한국산림과학회와 한국생태학회, 임업인 및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영진 위원장은 기조발표에서 ‘산림경영과 생태가치의 조화, 과학기반의 사회적 합의’를 주제로, 작년 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의 추진 과정과 합의 내용, 사회적 합의의 의미, 이행 방안 등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은 ‘미래 산림정책을 보는 창(窓), 산림자원의 추이와 전망’을 주제로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장기 변화 추이와 전망, 최근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그로부터 도출된 산림정책의 방향과 과제, 미래 100년 숲 관리를 위한 연구협력 방안 등을 제안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한국산림과학회 최정기 강원대 교수는 ‘산림자원 선순환을 위한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목재수확을 통한 이용과 산림생태계서비스의 유지·증진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산림경영모델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모델림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인 한국생태학회 이훈복 서울여대 교수는 ‘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산림관리’를 주제로 미국 북서부 지역의 DEMO 연구 사례를 통해 목재를 생산하면서도 산림의 생태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산림 관리기법 도출 연구 과정을 소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부터 두 학회와 함께 과학기반의 산림경영 모델을 수립하기 위하여 「목재수확과 산림생태계서비스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모델 정립 연구(2022∼2026)」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국민적 관심 속에 운영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의 합의문에 포함된 학제 간 공동연구 실행의 이행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SK임업 등 산림·임업분야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생태학회 관련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사전등록하여 미래 100년 숲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세계산림환경대학생연합(IFSA) 소속 국내 대학생 10여 명이 참여하여 미래의 주역이 동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산림과학연구 100년을 맞이하며 숲이 환경・경제・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경영모델을 연구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목재와 산림생태계서비스를 포함한 숲의 다양한 유・무형적 가치가 조화롭게 발휘되는 산림경영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