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하이브 플랫폼’을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PaaS는 ‘서비스로서의 플랫폼’이라는 뜻으로, 개발자 친화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이다.
‘하이브 플랫폼 사이트’를 활용하면 게임 개발자 누구나 간단한 회원 가입만으로도 게임 전문 플랫폼 ‘하이브(Hive)’를 사용할 수 있어서 개발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하이브 고객사들의 사례와 요금 정책 및 ‘크로스플레이’와 ‘애드킷’, ‘콘솔’ 등 하이브의 핵심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플랫폼으로 인증, 결제, 프로모션, 고객지원, 분석 등 게임 콘텐츠 외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해 게임 개발사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애널리틱스 기능은 각 게임별로 지역별, 국가별, 아이템별 매출 등 복잡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업 전략을 손쉽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컴투스 그룹사 전용 플랫폼이었던 하이브는 작년 6월 부터 외부에 개방했으며 이후 10여 개의 게임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대작 MMORPG ‘에곤: 인페르나 밸룸’, ‘드래곤빌리지 아레나’ 등 유명 게임들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하이브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게이밍 플랫폼 시장을 겨냥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PaaS 산업에서 의미있는 사업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플랫폼은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및 ‘베스핀글로벌’, 게임 로컬라이제이션 및 운영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큐로드’와도 하이브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확대시키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경험과 글로벌 인프라가 없는 게임 개발사들도 웹3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C2X 플랫폼을 하이브와 연동시켜 오픈형 플랫폼인 C2X 2.0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