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밤낮없는 더위가 계속되며, 서울에는 열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기온이 27도에 머물며 아침에도 공기가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고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탈진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따라서 오늘(5일)도 무덥겠습니다. 폭염특보가 경보 수준으로 확대, 강화된 가운데 낮 동안 서울 32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밤사이 열대야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한편, 기온이 높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 한때 충청이남 지역은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기도 하겠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겠고,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요. 토요일 전라와 제주 지역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발표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흐리고, 오후 한때 충청으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 춘천과 청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구름 많겠고,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한낮기온 강릉 34도, 속초와 울진 33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고, 낮 기온 광주 33도, 부산 31도가 예상되지만 체감 더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서해상으로 하늘이 흐리겠고,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m까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덥고 습한 가운데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고, 다음 주 화요일은 중북부에, 수요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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