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태풍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요란한 비가 아직 일부 지역으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내일(3일) 아침까지 중북부지방은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오후에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후 7시 전후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시간당 20mm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80mm 이상 내리겠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출근길까지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60mm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습도를 머금은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 낮에는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 32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대구는 무려 35도까지 올라 가마솥더위가 예상됩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에는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좁혀지는 만큼,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 서울 26도로 시작해 낮에는 서울과 수원 32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강릉의 아침 기온 25도, 낮 기온은 32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와 대구의 아침기온 26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대구 35도, 전주 32도, 부산 31도 보이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약간 높게 일겠고요. 서해와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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