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연이어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고, 폭염수준의 더위는 주춤 하겠는데요. 트라세의 세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어서 오늘(1일) 오후, 목포 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제6호 태풍 ‘트라세’는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아침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겠는데요. 태풍이 수증기를 몰고 오면서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비가 내리겠고요, 내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과 충남,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에 최대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30~50mm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오늘 늦은 오후에 제주도부터, 밤부터 충청 이남지역들도 그치기 시작하겠고요, 중북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 곳곳으로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서울 아침 기온 25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0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강릉의 아침 기온 24도 안팎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인 지금 광주 26도, 대구 27도 안팎으로 열대야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덥겠습니다.
현재 서해와 남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두 해상의 물결은 최고 4~5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중북부 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요, 그 밖의 곳곳으로도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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