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주식회사 메타크래프트는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웹소설 IP를 활용한 OSMU(원소스 멀티유즈) 사업에 올 하반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노벨피아’는 비대면 수혜가 사라지면서 구독형 플랫폼이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분야로 OSMU 사업의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사 소설 IP를 활용한 웹툰 및 게임 프로젝트를 공개해왔다.
이를 위해 총 44개 웹소설의 웹툰화 계약을 체결, 스튜디오 원픽, 아이디어 콘서트 등 웹툰 전문화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탑툰’에 서비스하는 등 수준 높은 작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신인 작가 발굴과 IP 확보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개최한 마스터피스 성인 공모전에 ‘노벨툰상’을 신설, 수상작에게 소설 연재와 웹툰 제작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연초 ‘프로젝트 S.O.N’에 이어 지난달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전문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 WAKU’를 발표, 전문 게임 개발사들과의 공동 개발로 소설은 물론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밖에 소설 감상 시 화면을 보지 않고도 청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TTS 서비스를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몰입도가 뛰어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TTS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동 간 타인의 방해 없이 웹소설에 청취할 수 있어 언제든지 편하게 웹 소설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메타크래프트는 국내 OSMU 사업 확장과 함께 지난 6월에 설립한 일본법인 노벨피아 재팬을 기반으로 3분기 내 일본 웹소설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탑코, 탑코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웹툰화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소설 IP를 활용한 OSMU 콘텐츠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내 작가들의 저력과 기술력을 담은 다양한 창작물을 발굴하고 사업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크래프트 유정석 대표는 “노벨피아의 풍성한 장르 소설을 사랑해 주시는 구독자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며 “올 상반기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올해를 OSMU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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