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에 있는 6월 29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을 요청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점을 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터 총리도 “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환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은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22.06.28.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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