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은 6월 21일 오후, 방한 중인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접견했다. 사진 양국장관 회담. 2022.06.21. 국방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1일 오후, 방한 중인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 한미동맹 발전 등에 대해 의견에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데 있어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핵심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 환태평양훈련(RIMPAC)에 한국 해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등 한국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 해군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파파로 사령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이러한 연합방위태세에 가장 헌신적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양국 해군 간 협력을 한미동맹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해군 간 협력의 심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파파로 사령관은 국방부장관 예방에 이어, 합참의장과 해군참모총장을 예방하여 양국간 군사협력 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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