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실패라 말아달라” 누리호 주역들의 절치부심, 새 역사 새겼다.
대한민국이 21일 16시 00분 지축을 흔들며 누리호가 박차고 우주를 향해 치솟았다. 우주를 향한 30년 도전이 ‘마지막 계단’을 밟았다. 이어 16분 6초가 지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하며 검증위성을 약속한 우주궤도에 올려놓았다.
이어 나로우주센터에 함성과 박수 소리가 지휘센터에 울려 퍼진 건 발사 875초 만인 오후 4시 14분 36초였다. 누리호 3단에서 발사된 성능 검증 위성이 지구 700㎞ 궤도에 안착한 것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그 순간 대한민국은 마침내 1톤 이상 상업위성을 운반할 수 있는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라섰다.
[사진 :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이송된 누리호, 발사대에서 연속 기립과 고정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센터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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