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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누리호’ 발사 성공,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7번째 성공 우주로켓 강국

- 발사 10분 전, 발사자동운용 시작해 16시 00분 땅을 박차고 솟구쳐 16분 뒤 모사체 위성 분리 성공

등록일 2022년06월21일 16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라도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에 이어 2차 발사에서 지상을 솟구쳐 올랐다. 2022.06.21. ©더코리아뉴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누리호가 21일 16시 우주로 날아가 위성을 700㎞ 궤도에 안착하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1일 고도 700㎞ 높이의 태양 동기 궤도를 목표로 올라간 누리호는 3단 로켓이 조금 빨리 연소를 멈춰 저궤도에 올라타지 못한 채 다시 지구로 내려온 1차 발사의 실패를 딛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드디어 21일 오후 16시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예정된 괘도에 도착한 시각은 16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출발해 16시 16분 07초에 예정된 우주에 도착해 모사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다.

누리호의 목표는 인공위성을 고도 700㎞의 궤도에 올려 초당 7.5km의 속력(시속으로는 2만7천km)으로 지구 주변을 안정적으로 돌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에서는 목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늘(21일)은 성공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 발사 역시 지상을 박차고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위성을 정해진 궤도에 안착에 성공하면서 발사 성공이 공식 선언되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16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시각을 결정하기 전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오후 2시 27분경에 연료충전이 완료되었고, 현재는 산화제를 공급을 마치고 이어 3시 10분경에는 산화제 충전이 완료되었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자동운용에 들어가 자동운용에서 이상 현상을 감지하게 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되지만 이상이 발생되지 않아 발사까지 순조롭게 카운터다운이 진행되었다.

어려운 난간을 해치고 두 번째로 하늘로 솟구쳐 오른 누리호는 발사 16분 07초경에 예정된 우주 궤도에 도착해 모사체 위성 분리 작업을 진행한 결과 성공적으로 올려놓았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1차 발사와 달리 이번에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무게 1t 이상 실용급 인공위성을 스스로 힘으로 발사할 수 있는 7번째(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대한민국) 국가가 되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종호)은 누리호 발사 1시간 8분이 지난 17시 8분 공식 발표를 통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1톤 이상 위성을 싣고 우로 날아갈수 있는 로켓 강국이 되었다. 
 
성공 발표 배경에는 누리호에서 분리된 성능검증위성은 안착 괘도에서 남극세종기지와 16시 42분 첫교신에 성공하였고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교신이 이루어지면서 검정과정을 완료하고 공식 성공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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