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强小農)’ 이 생산한 곶감으로 만든 ‘상주곶감 수정과’ 제품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 ․ 판매 및 가공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상주곶감 수정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주곶감 수정과는 경북 상주에서 17년째 감 농사를 짓고 있는 강소농 신경순 씨가 만든 곶감을 원료로 한 편의점 전용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문완기 식혜 명인의 전통 음료 제조방식으로 만들어 수정과 특유의 알싸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얼음 컵을 증정한다.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화작목, 강소농 ․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 ․ 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주곶감 수정과’ 외에도 경북 경산의 손종학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샤인머스켓 포도, 강원 원주의 신승빈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복숭아, 제주 서귀포시 문계희 강소농이 재배한 천혜향으로 만든 음료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원료 납품을 맡은 농가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앞으로도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지속해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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