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손영수 선임기자 =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학생신앙운동(SFC), 한국기독학생회(IVF) 등 대학생 선교단체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수련회에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CC는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Loving GOD Loving myself’(막 8:35)를 주제로 현장 집회와 지구별 수련회를 병행해 온·오프라인 통합 수련회를 개최한다. 현장 집회는 충남 공주시 애터미 오롯비전홀에서 진행되며 전국 지구가 하루씩 정해진 요일에 맞춰 참석한다. 지난 6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29일 기준, 등록 인원은 5000명을 넘어섰다.
CCC는 수련회 개최 소식을 SNS에서 활발히 알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야~ 우리 여름수련회 가자~!’ ‘MBTI별 여름수련회 꼬시는 법’ 두 영상은 조회 수가 수천 회를 넘었고 인스타그램에는 포스터와 수련회 티셔츠 사진이 게재돼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FC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에서 ‘제49회 전국 SFC 대학생대회’를 개최한다.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를 주제로 ‘성경강해’ ‘개혁신앙아카데미’를 비롯해 야외 프로그램인 ‘SFC 운동장’ 등이 진행된다.
SFC 공경민(42) 전국대학사역부 총무는 “3년 만에 대면 수련회로 열리는 만큼 기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망가진 예배와 우울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VF도 지방회별 오프라인 여름수련회를 준비 중이다. IVF는 서울 3개 지회를 포함해 전국 18개 지회가 있다. 각 지회 수련회 일정은 인스타그램 검색창에 ‘IVF 지방회명’을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북서울지회는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예닮원에서 ‘Sing Again’을 주제로 열린다.
IVF 북서울지회 문성현(25) 리더는 “현재까지 100여명이 등록했고 대면 여름수련회가 은혜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기독대학인회(ESF)와 예수전도단(YWAM)도 6월 28일부터7월 1일까지 각각 전주대학교와 대전 헐몬산기도원에서 오프라인 수련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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