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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대장 해군참모총장 취임…침과대단(枕戈待旦)의 마음가짐으로‘필승해군’건설

등록일 2022년05월27일 21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7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5-36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이종호 신임 해군참모총장(오른쪽)이 이종섭 국방부장관으로부터 해군기를 이양받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이종호 대장이 제36대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했다.

27일 오후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이양, 훈장 수여, 열병, 국방부 장관 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호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 북한이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고, 주변국의 해양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비군사적이고 초국가적인 안보위협도 높아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마음가짐으로 ‘필승해군’을 건설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①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②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해군력’을 건설하며 ③부대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총장은 해사 42기로 임관 후 8전투훈련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인사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한 합동‧해상작전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제35대 해군참모총장 김정수 제독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통해 40여 년의 군 생활을 해군참모총장을 끝으로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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