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알리바바그룹(NYSE: BABA, HKG:9988)이 2022년 3월 31일에 종료된 4 분기 (알리바바의 2022년 회계연도는 2021년 4월 시작) 실적과 2022년 연결산을 발표했다.
지난 4분기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연 10억 명의 활성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2024년 달성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회계연도 기준 글로벌 총 거래액(GMV) 8조 3,170억 위안(약 1,560조 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의 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전년 동기 대비 9%의 건전한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2022년 회계연도 전체로 볼 경우 전년 대비 19%의 성장을 달성했다.
장융(张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과 소비심리에 영향을 준 거시적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계속해서 고객 가치 제안과 가치 전달 역량 구축에 집중했다.
특히 핵심 전략 영역의 운영 개선을 포함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진전이 있었다.
앞으로 그룹은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고객, 주주, 기타 이해관계자 등을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다차원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쉬훙(徐宏)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2023 회계연도를 전망하며 지속가능한 고품질 수익 성장을 창출하고 운영 비용 구조를 최적화해 불확실한 시기 속 전반적인 수익률을 높이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3월 마감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40억 5,200만 위안(약 38조 2,660억 원)이었다.
2022년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연간 활성 소비자 수는 약 13억 1,000만 명에 달했으며 그 중, 중국 소비자는 10억 명을 달성했으며 해외 소비자는 3억 500만 명이었다.
보통주에 귀속된 당기순손실은 162억 4,100만 위안(약 3조 457억 원)으로 주로 상장기업에 대한 회사 지분 투자 가격의 하락이 원인이다.
비일반회계기준 당기순이익은 197억 9,900만 위안(약 3조 7,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2022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분기동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약 20억 달러(약 2조 5,310억 원)를 지출했다.
2022년 3월 31일 기준 현금, 현금등가물, 단기투자금은 4,464억 1,200만 위안(약 83조 7,156억 원)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저탄소 기술 특허 공유를 장려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컨소시엄이 시작한 이니셔티브인 ‘저탄소 특허 지원 선언(LCPP, Low Carbon Patent Pledge)’에 가입했다.
이로써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 특허 9건이 외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분기,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여러 도시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그룹은 공급과 물류 역량을 활용해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
2022년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530억 6,200만 위안(약 159조 9,750억 원)이었다.
2022 회계연도에 1억 2,400만 명 이상의 연간 실소비자가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각각 1만 위안(약 188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
2021 회계연도에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1만 위안 이상을 지출한 연간 실소비자의 약 98%는 2022 회계연도에도 계속 활동했다.
보통주에 귀속된 당기순이익은 619억 5,900만 위안(약 11조 6,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작년에 순이익이 발생한 비일반회계기준에서 제외된 상장기업에 대한 회사 지분 투자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당기순손실이 주원인이다.
비일반회계기준 당기순이익은 1,363억 8,800만 위안(약 25조 5,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가 감소했다.
2022 회계연도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약 96억 달러(약 12조 1,500억 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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