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제40대 공군참모총장에 現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정상화(鄭相和, 만 58세) 공군 중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첫 총장 인사로 내정된 정상화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1988년 공군 소위(공사 36기)로 임관했으며, 제38전투비행전대장,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 작전계획처장,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공군참모차장 등 공군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연습훈련부장, 전략기획부장 겸 핵ㆍWMD대응센터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합동참모본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작전 및 전략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쌓아왔다.
특히, 한·미 공군이 연합임무를 수행하는 제38전투비행전대와 공군작전사령부에서의 근무 경력과 합동참모본부에서의 다양한 보직 경험으로 한미동맹 근간인 한미연합작전은 물론 합동작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핵ㆍWMD대응센터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의 경험 등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군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화 신임 총장은 KF-16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3,1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소령이었던 1997년에는 공군 최우수조종사로 선발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비행 기량을 갖추고 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해박한 군사 지식과 합리적인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여 업무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면서도 매사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훌륭한 인품과 부하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선후배와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정상화 신임 총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비롯해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공군참모총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확고한 전방위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항공우주력 건설을 통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정 총장은 현재 중장으로 참모총장 임명과 함께 대장으로 진급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2년 대통령 표창, 2015년 보국훈장 천수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오태미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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