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산림청은 5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경산에서 참죽나무순 등 산나물류를 생산·판매하는 박광옥·정한복 부부를 선정했다.
5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박광옥·정한복 부부는 참죽나무순과 음나무순, 두릅나무순 등을 재배·가공하고 온라인 판매처를 적극 활용하여 판매하면서 산나물축제 등 각종 체험과 산림경영정보 교육 활동에 앞장서는 등 임산물 고부가가치와 임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부부는 귀산촌에 성공한 우수임업인으로서, 대도시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가 17년 전 고향으로 귀촌하여 산에서 참죽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약 5만㎡ 규모의 산나물 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나물 순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시기에는 수확한 산나물을 선별, 포장하여 스마트 스토어에 직거래 배송하고, 장아찌 가공작업과 동시에 산나물 축제를 열어 지역 사회에 교육과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부의 성공적인 귀산촌 경험과 축적된 임산물 재배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 전문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부부임업인과 같이 청정임산물 생산을 통해 임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임업인을 적극 발굴해 갈 것”이라며, “다만 봄철에는 산나물 등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로 인한 산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산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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