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오늘도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을 받으며 곳곳으로 공기가 탁하겠지만, 오늘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24도로 예년기온을 4도나 웃돌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큰 계절인 만큼 옷차림에는 계속해서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은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대전과 세종, 광주와 전북 등 일부 서쪽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이들 지역도 공기가 깨끗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오후부터는 먼지가 차차 해소되겠지만, 대전과 광주, 충남과 전북은 ‘한때 나쁨’ 수준으로 계속해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환기 시,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가 더 좋겠고요. 환기 전에는 미세먼지 예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 안팎으로 매우 큽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12도로 시작해 낮 기온 24도로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겠고요. 대전은 하루 사이 일교차가 15도까지 벌어지겠습니다.
정오를 기준으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중북부와 제주도는 맑거나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도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 서울 12도, 춘천 8도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24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동해안 강릉과 속초, 울진 10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강릉과 울진 17도, 속초 16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아침기온 광주 11도, 대구 10도, 제주 14도, 낮 기온은 광주 25도, 대구 22도, 제주 21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와 남해상은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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