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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국발 황사 침공으로 목 칼칼할 정도 탁한 공기…고온 현상 누그러져

등록일 2022년04월27일 16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그래픽 / 김규희 기자

[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오늘(2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불청객 황사가 말썽입니다.

숨을 쉴 때마다 목이 칼칼할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무려 202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면서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이 정도면 평소의 6배에서 7배 수준으로 외출하실 때는 반드시 차단율이 높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황사는 비가 그친 어제(26일)부터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보 보시면,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나쁨’ 수준으로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기온은 밤사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5도 가량 낮습니다. 서울이 12도 안팎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오늘 한낮 기온도 23도로 어제 낮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때 이른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대전이 23도 보이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 울진이 18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광주와 대구 23도, 제주도는 20도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3.0~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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