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통계청은 경제위기 혹은 코로나와 같은 충격이 유발한 경제·사회적 영향을 신속하게 묘사하고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을 4월 12일부터 오픈한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속보성 지표 8개를 주 또는 월 단위로 시의성 있게 각 지표별 분류항목(예:지역, 성, 연령, 업종 등)을 제공하여 상세한 비교가 가능하다.
통계청은 신용카드 거래 정보, 모바일 통신 위치 정보, 중소기업 공제 정보 및 취업사이트 채용 정보 등 실시간으로 발생 되는 민간데이터를 활용하여 통계적 검증과 지수화 단계 등을 거쳐 관련 있는 국가승인통계의 수치를 대체하여 설명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였다.
특히, 속보성 지표 개발에 이용한 민간데이터는 데이터 제공 의사를 밝힌 기관들과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확보하고, 사이트에 협력 기관들의 배너 표출로 사회 공헌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은 민간데이터를 ‘제값 주고 제대로 활용하자’는 정책 기조를 반영하여 올해부터는 데이터를 유료로 구매하여 지표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생산과 활용을 위한 것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경제·사회 상황을 신속히 이해하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향후 실험적 통계(Experimental Statistics)로 등록하여 관리하면서 통계 품질의 고도화를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