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남 남해군 설천면 노량] 포토그래픽 / 김규희 기자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 오늘(5일)은 24절기 가운데 청명·한식이자 식목일인데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20도 사이로 매우 크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과 외출 나서실 때,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한편, 내륙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해지겠고, 여기에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큽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곳곳으로 대기 상황도 여의치 않은데요. 중서부와 경북, 전북, 광주는 중국발 미세먼지 침공으로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시각(07시 기준) 위성영상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모습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 서울 5도, 춘천 0도, 대전 2도로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7도, 대전 18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의 아침기온 강릉 12도, 울진 7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강릉 20도, 울진 21도로 매우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기온 광주 4도, 대구 5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광주 19도, 대구 21도, 제주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 해상의 물결은 0.5~ 1.5m 사이로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늘은 절기 가운데 하루인 청명은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로,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이 날은 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지요.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새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으니 천지간에 물이 올라 생명이 움튼다는 절기이므로, 매년 4월 5일은 植木日 행사가 있어 전국 나무 심기가 행해지는 식목일입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큰 가운데 목요일에는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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