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윤영선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과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지난 17일 일반물자 군수품의 품질보증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0년 7월 1일부터 조달청으로 위탁되어 계약 중인 급식, 피복, 항공유 등 일반물자 군수품에 대한 품질보증 업무의 원활한 이관을 위해 체결되었다.
양 청은 조달업무 이관 시, 품질보증 업무는 2022년 7월 1일부터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방위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이관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2년 7월 1일부터 일반물자 군수품의 품질보증 업무가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된다.
이를 위해 양 청은 ▲ 품질보증시스템 등 정보체계 구축 및 자료이관 ▲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품질보증 업무수행 인력의 조달청 파견 지원 ▲ 품질보증업무 수행 운영예산 확보 ▲관련 규정 제·개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업계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7월 1일 이전에 계약하였거나 입찰공고한 건의 품질보증 업무는 종전대로 방위사업청에서 수행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일반물자 군수품 조달업무에 이어 동 일반물자의 품질보증 업무까지 조달청으로 이관함으로써, 방위사업청은 방위력개선사업에 더욱 집중하여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전력증강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복합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핵심기술과 미래 도전기술의 개발, 부품 국산화를 통해 빠른 시간 내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우 조달청장은 “군수품 구매계약과 품질관리 간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안전·품질 중심의 고품격 조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위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간 조달청의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국방물자 품질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양질의 물자와 급식이 장병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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