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오늘은 기온이 더 크게 오르면서 계절의 시계가 4월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만 중국에서 날아 오는 공기가 탁해 계절의 여왕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우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6도로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16도로 오늘보다는 낮지만, 예년보다는 4도가량 높겠습니다.
어제부터 대기 정체로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 곳곳으로 탁한 공기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17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영남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저녁 무렵, 대부분 지역에 비가 시작되면서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수도권을 비롯한 많은 지역이 최고 20mm, 전남과 경남, 경북 동해안은 최고 30mm가 되겠습니다.
반면 오늘 비가 조금 더 일찍 내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강원 영동은 오늘 아침부터,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먼저 내리겠고요. 두 지역은 모레까지 많은 곳에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강원 산지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밤에 비가 눈으로 내리면서, 내일 오전까지 최고 10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아침 기온 5도 안팎으로 시작해 한낮에는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강릉의 아침 기온 5도 보이겠고요, 한낮 기온도 모두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서늘하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와 부산 10~11도 선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부산 14도, 광주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요일까지 전국에 비와 눈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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