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미를 장식할 9, 10차전에 참가할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 25명 명단이 14일 발표된 가운데 축구협회는 월드컵 열기를 조성하기 위해 6만 관중을 목표로 이란전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목)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 입장권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16일 저녁 7시부터 대한축구협회의 새 마케팅 플랫폼인 플레이KFA(www.playkfa.com)에 접속해 회원 가입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객 숫자 제한 없이 6만5천석 좌석 전체를 판매한다.
입장권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2만 원부터 25만 원까지 다양하다.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와 음식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A석이 25만 원이며, 모방작만 제공되는 프리미엄 B, C석은 각각 15만 원과 13만 원이다. 맥주를 마시며 관전할 수 있는 스카이펍은 15만 원에 판매한다.
국가대표팀 티셔츠가 제공되는 일등석은 서쪽 스탠드 아래층이 7만 원, 동쪽 스탠드 아래층은 6만 원에 살 수 있다. 이등석은 서쪽 위층이 4만 원, 동쪽 위층 3만 원이다.
북쪽 관중석 아래층에 있는 응원석(레드존)은 2만5천 원, 삼등석은 남쪽과 북쪽 위층 모두 2만 원에 판매한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은 2만5천 원이다. 티켓은 1인당 최대 8장까지 살 수 있다.
방역은 경기장 입장전 발열체크만 할 예정이며, 37.5도 미만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의 이번 이란전 입장권 판매 목표는 6만 장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것은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213명. 1-1 무승부)가 마지막이었다. 2년여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에 도전한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압도적인 응원 분위기에서 라이벌 이란에 승리해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자축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6만 관중의 열기로 가득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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