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기온으로만 본다면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어제(10일)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4월 상순의 봄처럼 포근했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4도로 오늘과 비슷해 아침 공기가 많이 차갑지 않겠고 한낮에는 18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높아 4월 중순처럼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도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일부 중서부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건조특보는 아직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 지역은 오늘 새벽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불씨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서해안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오늘 아침 기온 서울 4도, 대전 3도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강릉의 아침 기온은 7도 보이겠고, 한낮 기온은 17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 광주 7도, 대구 4도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물결은 모든 해상이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서해와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를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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