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대선이 끝난 오늘(10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과 대구 3도, 강릉 5도, 대전 0도, 광주 4도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6도, 강릉과 대전 18도, 광주와 대구 20도까지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외출 시,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09일 21시 22분 13초 대만 화롄 남쪽 79km 해역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발생한 위치는 위도: 23.25N, 경도: 121.44 E 발생 깊이는 35km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건조한 대기 속에 오늘도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는데요.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쓰시기를 바랍니다.
오전(12시)까지 인천. 경기 서해안과 경기북부 내륙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요, 경기 남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비상등을 켜는 등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 서울과 인천 3도, 춘천 –2도를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16도, 춘천 17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여러 날째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바짝 메마른 만큼, 화재 예방에 계속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의 아침기온 전주 3도, 부산과 제주 7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주 18도, 부산과 제주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토요일 중부지방은 다소 흐리겠고요.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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