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에픽게임즈가 에이스토리, 이브이알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스토어 및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이스토리∙이브이알스튜디오와 버추얼 프로덕션 및 크로스 플랫폼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시그널', '킹덤', '지리산',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및 버라이어티쇼 ‘SNL KOREA’ 등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이자 IP 비즈니스 그룹이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리얼타임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과 디지털 가상세계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인터렉티브를 위한 리얼타임 엔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게임, 영화, TV, 건축, 자동차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최첨단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경험, 몰입형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탁월한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기술로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 IP에 기반한 드라마, 게임 및 기타 연관 콘텐츠의 제작에 언리얼 엔진을 활용할 계획이다.
'굿닥터', '빈센조' 등의 히트작과 함께 최고의 K드라마 작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하는 초대형 텐트폴 드라마인 '무당' 제작에 언리얼 엔진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사용하게 되며, AAA급 게임 '무당' 역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하는 등 크로스 플랫폼에 걸친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위해 언리얼 엔진을 전면적으로 활용한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에이스토리와 에픽게임즈, 이브이알스튜디오의 이번 업무협약은 크로스 플랫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력으로 글로벌 K드라마와 게임 및 연관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특별한 시도다."라면서, "세 회사가 손잡고 선보일 '무당'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브이알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는 "드라마와 게임 제작 모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언리얼 엔진이야말로 이번 크로스 플랫폼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에 있어서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하나의 IP를 여러 플랫폼의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이번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궁극적으로 메타버스 구현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국내 최고 콘텐츠 스튜디오인 에이스토리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가상 세계 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가장 강력한 리얼타임 3D 기술이자 메타버스를 위한 필수 창작 툴인 언리얼 엔진을 통해 최고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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