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어제(17일) 아침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0.7도까지 떨어지면서 1983년 이후 39년 만에 2월 중순 기온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봄 기운이 스며들어야 할 때 뒤늦은 추위가 몰려온 건데요. 북쪽의 찬 공기는 오늘을 기점으로 잠시 물러납니다. 아침 최저 기온 서울이 영하 7도, 춘천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다만, 오늘 낮에는 찬바람이 잦아들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5도, 춘천 8도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따라서 토요일에는 기온이 반짝 올랐다가 일요일에 금세 낮아지는 다소 변덕스러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동, 전남 동부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따라서 작은 불씨라도 꼼꼼하게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저녁부터 흐려지면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7도, 대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5도, 대전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강릉의 아침 기온 영하 5도를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영상 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전주와 대구 영하 8도로 시작해서, 낮에는 전주 8도, 대구 9도로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오늘 동해상은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남해상도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절기 ‘우수’인 토요일에는 큰 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밑돌면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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