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금요일인 오늘(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입니다. 하지만, 입춘에도 예년과 비슷하게 어김없이 한파는 이어지겠습니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기온 오늘은 -9도, 주말에도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습니다. 또한, 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면서, 당분간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먼저, 충남서해안에는 새벽사이에 눈발이 날릴 수 있겠고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에는 밤부터 1cm 내외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공기질은 무난하겠습니다. 한편, 동쪽과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는 대기가 계속해서 건조해서, 화재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서울 -9도, 춘천 -12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도, 춘천 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6도, 강릉 -5도에서 출발해, 낮에는 속초 -1도, 강릉 2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광주 -5도, 대구 -6도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광주 3도, 대구 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해는 흐려져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에서 최고 3~4m로 높게 일겠고, 남해는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에는 충남과 전라도, 제주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강한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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