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마지막 도입 기체 40호(수직 미익에 새겨진 40호)기가 청주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 / 2022.01.25. 더코리아뉴스 유성준/장상호 기자
[뉴서울타임스] 장상호기자 = 우리 공군이 발주한 40대의 F-35A 공격기중 마지막 4대가 오늘(1월 25일) 오후 3시 20분 청주기지에 도착했다.
대한민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마지막 도입 기체 38호(수직 미익에 새겨진 38호)기가 청주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 / 2022.01.25. 더코리아뉴스 유성준/장상호 기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대한민국 공군은 '2014.3.24일에 열린 방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7조4천억 원을 투입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우리 정부에서 주문한 F-35A 전투기 40대는 '19년부터 도입 시작하여 '21년에 도입 완료할 예정으로 진행해 오늘(2022년 1월 25일) 청주 공군기지에 마지막 기체 40호(4대 동시 도착)가 도착함으로써 사업이 완료되었다.
앞서 태극마크를 단 대한민국 공군 F-35A 1호기가 '18.3.2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사 최종조립공장에서 출고된 이후 '18년 말까지 5대가 추가 출고되었다. 이날 출고된 F-35A 전투기를 포함하여 '18년 생산되는 전투기 6대는 미국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훈련에 사용되었다. 이어 '18년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를 인수하면서 실물 기체 도입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마지막 도입 기체 38호(수직 미익에 새겨진 38호)기가 청주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 / 2022.01.25. 더코리아뉴스 유성준/장상호 기자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은 '18년 5월부터 미 애리조나주 루크 기지에서 미 56전투비행단 관계자 등과 함께 F-35A 비행을 위해 총 17차례의 시뮬레이션 훈련 이후 '18.7.20일에 첫 단독비행을 수행했다. 공군은 F-35A 조종사 교관 양성을 위해 총 8명의 조종사를 미국에 파견할 계획을 세우고 '18년 5월에 1차로 2명이 비행훈련을 시작했다. '18년 10월에 4명, '19년 2월에 2명이 비행훈련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조종사 양성에 들어갔다.
공군이 최초 인수한 F-35A 6대 중 2대가 '19년 3월 말 한국에 도착하고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에 차례로 실전 배치되었다. 첫 F-35A 2대는 미국 본토에서 출발해 하와이와 괌을 거쳐 3월 말 한국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전투기 운반책임은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이기 때문에 미국 전투기 조종사가 미 공군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페리비행으로 도착했다.
'19년 3월 이후로도 거의 매달 F-35A 2대 이상 한국에 도착해 '19년 F-35A 10여 대가 전력화되었다. 건군 70주년을 맞이하는 '19년 대한민국도 명실상부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되는 셈이다. '21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10대씩 총 40대가 도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몇 개월 다소 늦어졌다.
대한민국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 마지막 도입 기체 37호(수직 미익에 새겨진 37호)기가 청주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 / 2022.01.25. 더코리아뉴스 유성준/장상호 기자
F-35A는 5세대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로 최대속도 마하 1.8(음속의 1.8배), 최대무장을 갖추고도 최고속도가 마하 1.6(시속 1,930km)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항속거리는 2,220㎞이다. 자체 무장을 위해 25㎜ GAU-12/U 기관포 1문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 정밀유도폭탄인 GBU-31 JDAM 2개 등 최대 8.1t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F-35A는 길이 15.6m, 너비 10.7m 높이 4.33m, 자체 무게 13.15t, 무기와 연료를 가득 채운 최대 이륙중량 31.8t입니다.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최전방에서 전장 정보를 수집해 후방으로 전달해주는 조기경보기 역할을 할 수 있다.
오늘(25일) 도입이 완료된 대한민국 공군 F-35A는 도입이 완료되기 전에 업그레이드 통보를 받아 미국의 갑질 논란 억척이 나왔고, 해외에서는 기체 추락과 우리나라에서는 기체 이상으로 동체 비상착륙으로 위험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도입이 완료되어 전력화에 들어갔지만, 최근 비상 동체 착륙으로 당분간 비행을 하지 못하고 사고 조사 이후 비행 재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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