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 공영방송 NHK가 10일 19시 20분 신형 코로나 감염자 6,438명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발견 건수는 4만여 건 PCR 검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웃 한국과 비교했을 때 4분의 1 수준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검사를 시행하면 감염자는 적어도 5배 이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역 대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이어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지금은 '미즈기와(水際) 대책'도 완화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어인 ‘미즈기와’를 해석하면 해외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29일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같은 달 30일부터 대략 한 달 동안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행 신규 비자 발급이 중단된 것은 물론이고, 비자를 받아 놓은 외국인의 일본 입국도 막혀 일본은 사실상 사방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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