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 전문교육과정/ 해양수산부
[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항로표지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교육 등 항로표지 전문교육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22년 항로표지 교육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란 항해 중인 선박이 해양시설물이나 암초 등과 충돌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등대, 등부표 등 해양안전 시설물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총 3,307기의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항로표지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항로표지 교육기관인 항로표지교육센터를 통해 항로표지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항로표지 교육을 ①‘항로표지 기사.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 ②항로표지 설계기술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정’, 그리고 ③항로표지 개론 등 항로표지와 관련된 지식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타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자격증 취득교육을 포함한 전체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교육 희망자는 항로표지 전문교육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해 항로표지 교육센터는 1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31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는데, 특히 항로표지 개론, 등대문화해설사 등 일부 교육을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5년간 배출된 천여 명의 교육생이 지금도 최일선 현장에서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를 설치하고 정비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유능한 인재들이 항로표지를 통한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