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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는 어디에? 해병대 최초로 상륙돌격장갑차에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 최초 전력화

등록일 2021년12월30일 2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병대 최초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장착되어 운용되는 자동화 무기체계인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 사격모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해병대 최초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장착되어 운용되는 자동화 무기체계인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최초로 전력화되었다.

방위사업청이 29일 밝힌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 사업은 해병대 상륙작전 및 육상작전 간 기존 유인 포탑체계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원거리 탐지 및 원격 사격의 자동화를 통해 정밀교전능력과 사수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양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3년까지 한화디펜스(주)에서 754.26억 원의 사업비로 순차적으로 완료된다.

복합화기는 K6중기관총과 K4고속유탄기관총을 전장상황에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합된 화기이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는 사수가 보호된 상태에서 무장시스템을 원격으로 운용하는 무기체계이다.

기존 상륙돌격장갑차의 포탑사격체계는 사수가 노출된 상태에서 육안에 의한 표적확인 및 사격이 필요하여 생존성이 부족하고 사격 명중률이 저하되었을 뿐 아니라 포탑 안정화장치 미장착으로 기동간 사격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력화된 장비는 주·야간 영상장치와 레이저거리 측정기를 이용한 정밀측정과 포탑 안정화장치 장착을 통해 기동 간 사격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사수가 차체내부에서 운용전시기를 통해 무기체계를 원격조종하도록 자동화하여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탄약 자동장전과, 표적 자동추적, 자동 탄도보정, 자체 고장진단 기능 등 전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최초 양산을 통해 전력화 된 물량은 ’22년 야전운용시험(FT, Field  Test)을 통해 야전배치 전력의 완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험결과 도출된 우선 조치사항은 추가 양산에 반영하여 사용자의 운용성 및 만족도를 높여 진화된 형태의 무기체계를 '23년까지 획득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조현기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이번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의 최초 전력화는 해병대 상륙작전 간 정밀교전능력과 생존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무기체계의 자동화와 무인화 추세에 부합됨에 따라 해외로도 수출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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