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국 주도하고 세계 여러 나라가 참가하고 있는 최대 다국적 해상 합동훈련인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에 대만이 22년 초청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시각 29일 CNN은 미국이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2022 국방수권법(NDAA)'에 내년 림팩에 대만을 초청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고 보도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CNN은 보도에서 대만 초청이 중국의 증가하는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직면한 자치권 국가인 대만을 지원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실제로 대만을 림팩에 초청할지는 알 수 없지만, 공식 초대로 대만이 참가할 경우 최초가 되고 중국으로서는 난감한 상황과 함께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이 내년 림팩에 초청된다면 함정이나 항공기 참가에서부터 소수의 참관단까지 그 형식은 다양하게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앞으로 미국의 대중 관계 수위에 따라 참가 규모와 형식이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어떤 형식이든 대만 초청은 중국의 큰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의 전략적인 대응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해군도 참가하게 되는 림팩 2022는 내년 여름 20개국에서 48개 부대, 2만5천여 명의 병력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해군 3함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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