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방위사업청이 국방우주력 건설을 통한 자주국방 보장을 위한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8,885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방위사업청이 현재 운용중인 군 위성통신체계(ANASIS) 수명주기 도래에 따라 생존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군 위성통신체계-II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7일 계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되었다.
위성활용도 제고를 위해 연도별 전력화 물량 조정으로 2년을 단축하는 등 제8차 방위사업협의회를 통해 관련기관간 협의하여 양산을 추진하고 사업규모는 총 8,885억 원으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에서 고정용, 차량용 등 군 위성통신체계-II 연동 지상 단말의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군 위성통신체계-II 지상 단말 양산계약”은 전·평시 고정통신체계 및 전술통신체계(TICN)와 상호 보완적으로 통합/운영되는 통신기반체계로 합참 중심의 통합전투력 발휘를 위해 필요한 핵심전력이다.
군 위성통신체계-Ⅱ가 성공적으로 전력화되면 평시에는 고정통신망의 일부를 위성통신망으로 전환 운용하고, 우발 및 전시 상황에는 위성통신을 주 통신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전환체계 구축 및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군 위성통신체계-II 지상 단말의 경우 송·수신 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모뎀과 안테나 장치, 소프트웨어 등 핵심 구성품과 관련된 48개 국내업체가 참여하여, 국내 방산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정규헌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96%의 국산화율을 자랑하는 군 위성통신체계-Ⅱ 지상 단말 양산사업은 우리 군의 전력강화 및 우주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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